기도해주셔서 에티오피아 마을 전도여행을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오전 7시에 출발했고 국경근처 원래 우리가 다니던 길로 가려고 하는데 경찰이 말하기를 현재 두 부족 간에 심한 긴장상태가 있고 언제 총을 들고 싸울지 모르는 상태이니 다른 길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6시간 정도 먼 다른 길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돌아간 곳에 에티오피아 다른 국경이 있었고 오후 5시경 도착을 했습니다. 에티오피아 국경수비대에서 저희의 짐들을 다 내리게 하고 가방 하나하나 다 검사를 하더니 허락이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라 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짐이 없었기 때문에 금방 끝나겠지 했는데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풀어줄 기미가 안보였습니다. 이미 해는 떨어졌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기에 목회자들은 지쳐가고 불만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묵상하고 있었던 야고보서 1장 2절을 주님께서 다시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갔던 목회자들, 에티오피아 군인들 모두 듣도록 큰 소리로 ‘할렐루야, 할렐루야’를 외치며 주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군인들은 저를 보며 낄낄대며 웃고 ‘할렐루야래’ 서로 수군대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시간이 지나지않아 군부대장이 내려오더니 부하들에게 이 사람들 다 풀어주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알고보니 이들은 윗선의 허락을 기다린게 아니었고 우리가 돈을 주길 기다렸고 주님의 은혜로 우리가 알고 지내던 에티오피아 정부 사람이 전화를 해 줘서 빨리 우리를 풀어주라 한 것입니다. 시험을 당할 때 불평이 아닌 감사와 찬양을 하니 주님이 또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밤 늦게 마을에 도착했고 너무 피곤해 텐트를 치고 잠을 자고 다음날부터 목회자들과 함께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녁에는 예수 영화를 함께 보며 복음을 전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셨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가 전혀 없는 이 마을에 교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준비해 간 성경통독기를 나누고 말씀을 계속 들으며 믿음을 키우도록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이번 전도여행을 하면서 주님께서 이 에티오피아 마을들, 그리고 케냐 국경의 마을들에 복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셨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마을에 교회가 전혀 없고 사람들이 예수님을 모르며 지내는데 우리가 더 부지런히 이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힘과 능력을 주시고 성령님께서 영혼들을 깨워 거듭나게 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금요일(7일)부터 토요일, 주일(9일)까지 부흥성회를 인도합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방문하는 교회위에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시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채영이는 기도해주셔서 팔뼈가 잘 붙어서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되었고 아내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기침이 조금 남아있는데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