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3월 선교지 소식

By Sung Young Cho Mission-Pakistan 2026

신입생 면접

  • 할렐루야!

    키프로에서 소식 전합니다. 안에서 모두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아무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도 속아 넘어가지 마십시오. 날이 오기 전에 먼저 믿음을 배신하는 일이 생기고, 불법자 멸망의 자식이 나타날 것입니다.

    온갖 불의한 속임수로 멸망을 받을 자들을 속일 것입니다. 그것은 멸망을 받을 자들 자기를 구원하여 진리에 대한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살후 2 3,10

    이번 신입생 면접을 준비하면서 과연 우리 호스텔의 목적은 무엇인가? 다시 확증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은 교육을 받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는 것도 너무나도 필요한 일이고, 성경적인 마인드로 자란 건강한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일도 너무나도 귀한 목적이지만 과연 우리 호스텔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인가? 다시 확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모든 것 위에 모든 것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삶의 전부가 되는 일이 우리 호스텔의 부르심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끝날이 다가오면 다가올 수록 수 많은 교훈과 학문이 쏟아져 나오며 시시각각 변하는 세상의 학문을 전하여 주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지키는 참 증인을 세우는 일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키프로 보이즈 호스텔

    뿐만 아니라 위의 말씀과 같이 우리를 구원하 여 줄 진리에 대한 사랑이 전부인 부르심, 그리고 자기의 모든 것을 부인하고서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없는 참된 그리스도인을 세우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키프로 보이즈호스텔의 면접 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장성한 나이가 되어, 나는 오직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겠다, 그리고 그 걸음 중에 부모님을 끝까지 부양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부모님께서는 어 떻게 하시겠습니까? 였습니다.

    이번 면접을 통해 어떤 부모님은 졸업생들의 고백을 통해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란다며 면접에 참석한 부모님도 계셨던 반면, 이 질문을 듣고 깊이 고민하며 대답을 차마 끝내지 못하고 돌아간 학부모님도 계십니다.

    그리고 동의한다고 하지만 며칠 뒤 아이가 호스텔을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습니다.

    조금 더 우회적인 질문일 수 없었나? 더 많은 아이들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많은 질문들이 저희 안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의 부르심은 오직 그리스도가 전부가 되어 주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는 한 사람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엄격하다고 말하고, 파키스탄은 천천히 시간을 두고 변화시켜야 한다며 우리 공동체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야할 길은 우회적인 방법을 통해 전하는 복음 전도도 아니며, 누구나 주님을 따를 수 있으나 아무나 그 길을 선택할 수 없는 넓고도 좁은 길임을 기억하며 더욱 우리의 부르심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선 교사인 우리들 안에도 그 가치를 더욱 붙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나홈 걸스 호스텔

    한나홈의 아이들은 라마단이 끝나는 날을 기념하는 ‘이드 울 피떠르’ 라는 큰 명절을 맞아 봄방학을 가졌습니다. 중동전의 여파로 신드 정부에서 신드주 내의 모든 학교들에 봄방학을 가질 것을 권고해서 예상치 못한 긴 방학을 가지게 된 것도 있습니다.

    3월 12일에는 그 동안 기말고사 준비로 울며 불며 공부하느라 애쓴 아이들을 데리고 실내 놀이동산에 가서 신나게 놀고 맛있는 치킨과 아이스크림도 먹었습니다.

    3월 8일 신입생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10명의 아이들이 합격을 했으 나, 가정 방문을 통해 다시 만났을 때, 두 아이는 나이가 너무 어려 공동체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내년/내후년에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4월 15일부터 총 8명의 새로운 아이들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친구가 있습니다. 바로 “아샤”입니다.

    아샤는 빠르끄리 라는 종족으로 한나홈에는 유일한 종족입니다.

    아샤의 부모님은 키프로 호스텔의 ‘와까스’의 아버지께서 복음을 전하셔서 힌두교에서 크리스찬으로 개종하셨습니다.

    아샤의 아버지 가족들이 한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그 중 할머니는 복음을 들으셨고, 함께 예배도 드리고 계시지만, 아직 세례는 받지 않고 계시다고 합니다. 마을에 힌 두교 깃발이나 사원터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아샤의 가족 외에 다른 가족들은 여전히 힌두 문화를 벗어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샤의 부모님은 제대로 교육을 받으신 분들은 아닙니다. 보통 교육을 받지 못한 부모들 은 아이들의 출생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도 학교에 보내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아샤의 엄마는 자녀 교육에 열심이 있으셔서, 첫째 아샤부터 가장 막내인 넷째 아이까지 모두 출생 증명서를 파일에 정리해 놓았습니다. 아샤를 작은 도시에 있는 친척 집에 보내 공부하도록 재정까지 모아 보내실 정도로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1차 면접 때, 2시간이나 일찍 도착한 가정입니다. 사실 자신의 마을을 소개 할 때 ‘정글’이라고 표현하길래 얼마나 정글일까 반신반의 했지만 진짜 아무도 살지 않는 깊은 광야에 몇 가정이 모여 사는 정글이었습니다.

    가정 방문을 했을 때, 우리가 아는 힌두 마을과는 달리 매우 조용하고 깨끗했습니다. 아샤의 부모님은 가난하지만 규모있게 자신이 번 돈을 모아 가축도 사서 기르는 성실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자마자 아샤의 어머니는 ”한나홈의 아이들을 위해 슈거캔(사탕수수)를 챙겨두었다”며 깨끗이 씻어 큰 포대에 담아 주었습니다. 연거푸 차 한 잔을 권했지만, 그들의 상황과 어 려움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아샤의 어머니가 배웅을 하며 깨끗한 1,000루피 짜리를 손에 쥐어주며 가시는 길에 차라도 한 잔 하시라며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가정에게는 적지 않은 돈이었기 때문 에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집을 방문해 보았지만 처음 받아보는 마음에 감동하 기도 했습니다.

    아샤의 집에서 모두 모여 기도하던 중, 이렇게 작은 마을에서 아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약속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자란다면 이것이 바로 온 땅 구석 구석 복음이 전파되는 일의 씨앗이겠구나 라는 생각에 벅차오르 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저 우리는 여자 아이들을 기른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하나님은 온 땅 구석 구석 당신의 복음이 흘러가 모든 영혼들의 예배가 회복되며, 당신의 제자들을 통해 그 날을 앞당 기시는 큰 계획 속에 저와 한나홈 아이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발견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기도제목

    1. 키프로와 한나홈의 신입생들이 부르신 목적대로 믿음에 뿌리를 내리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2. 현재 봄방학을 맞아 가정으로 돌아간 키프로와 한나홈 학생들이 듣고 배운 바 된 진리를 따라순종하고, 가정에서 참된 증인으로 설 수 있도록

    3. 선교사들을 믿음의 참 증인으로 아이들 앞에 서게 하시고 아이들을 사랑하는 것을 넘어 생명으로 섬기도록

    4.  호스텔 아이들의 최고의 가치가 주님이 되도록

    5.  크리스찬 미들 스쿨의 교사들이 하나님을 더욱 알고, 교사된 직분을 성실과 사랑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자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학부모님들 그리고 기도자분들을 위한 인스타그램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hannehome (한나홈걸스호스텔) @khipro_boys_hostel (키프로보이즈호스텔)

© 2026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