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마사빗 2026년 5월 소식, 전요한 선교사

By GRC Good Seed Fund 2026

사랑하는 성도님과 동역자 여러분들~
“나게니 바다다”(가브라어:“평안하신가요?”)
그동안 모두 강건하셨는지요? 저희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하며 평안히 잘 지

내고 있습니다. ‘마사빗’ 지역에 큰비가 내린 후에 곳곳에 땅이 파이고 길이 망가진 곳들이 많아 사역지로 이동하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푸른 풀들과 나무들을 보면 서 비를 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다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없다면 이 땅은 저주의 땅이 되고 순식간에 메말라 버리는 곳이기에 하나님께서 은혜의 단비를 조금이라도 내려주시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다시금 마음에 새겨지고 간구하게 됩니다. 건기와 겨울을 지나고 있는 날씨로 인해 감기와 몸살이 걸린 현지인들을 많 이 보게 됩니다. 저희도 감기로 고생하고 있지만 땅이 말라 최근에 ‘찰비’ 사막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게 되어 감사 또 감사의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역 지역이 모 두 시원해지고 있어서 사역하기에 아주 좋은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낮과 밤에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고 수많은 별 아래에서 하나님께 예배도 드릴 수 있 어 기쁘고 감사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섬기는 교회들이 새롭게 바뀌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저 희를 부르시고 지금까지 이끄셨는지가 놀랍고 또 놀랄 따름입니다. 저희의 수고와 애 쓰는 것을 하나님께서 다 보고 계시고 다 알고 계신다는 그 말씀과 사실 하나로 인해 다시 새 힘을 얻고 마음에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행위를 기억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잊지 않고 저희를 지키시며 보고 계심을 믿고 친히 이끌어 주심을 믿습니 다. 여러분의 삶에도 주님이 친히 말씀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은혜들이 많아지기를 기도하며 중보합니다.

‘칼라차’ 교회 및 주변 마을 사역

‘칼라차’ 교회는 물 펌프와 탱크 공사를 다 마치게 되었습니다. 40년이 넘은 물탱크 와 탑 옆에 새로운 탑 2개와 물탱크를 설치하였고 이제 많은 인원과 팀이 오더라도 밤에 물이 끊기는 일이 없을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교회 아이들도 찬양과 율동을 잘 따라 하며 말씀을 잘 경청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교회에 문제가 생겼는데 그동안 교회에서 대여로 부지를 빌려주었던 NGO에서 9월부터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어 교회의 수입이 끊기게 되었습니다. 컴파운드에 함께 있는 차량 정비소는 오래전 부터 운영이 되지 않고 있고 마지막으로 얻을 수 있는 수입원이 없어지게 되어 함께 기도 중에 있습니다. 교회가 사역을 안정적으로 하고 운영이 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시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쿠투르’ 마을은 아이들 예배에 주변 마마들이 함께 모여서 예배가 진행되고 있습니 다. 그동안 아이들만 모여서 예배를 드렸는데 주변에 사는 마마들이 우리도 함께 예 배드리고 싶다고 요청이 들어와 저희가 찾아갈 때마다 마마들도 모여 함께 예배하고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마음을 받으시면 ‘칼로’ 마을과 함께 이곳 에도 작은 교회를 건축할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칼로’ 마을은 은혜와 축복이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전에 ‘칼라차’ 교회 우물 공사 를 했던 회사에서 개인적으로 연락이 온 적이 있습니다. 우물과 펌프 사업을 하는 회 사에서 수동펌프로 되어 있는 우물을 태양열 솔라 펌프 우물로 바꿔주는 이벤트가 있 어 ‘칼로’ 마을 우물을 바꿨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응모하게 되었고 그 이벤트에 당 첨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항상 바르게 예배하고 말씀을 따르는 성도들에게 축복해 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분명 마을 성도 중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 고 사모하는 한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이 마을 에 흐르고 있음을 봅니다.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거룩한 교 회와 마을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올라다바’ 교회 이야기

‘올라다바’ 교회는 건축이 완공되고 성도들이 매주 함께 예배를 잘 드리고 있습니다. 채워야 할 것들 조금씩 고쳐야 할 것들까지 이끌어 주시고 공급해 주시는 주님의 은 혜입니다. 교회에서 타운까지 거리가 있어 기존에 타운 ‘마젱고’ 지역에 있던 성도들 이 오가는 것이 힘들어졌지만 마을이 점점 회복되고 사람들이 돌아오고 있어 기쁘고 이제 성도들의 마음이 더욱 주님께로 향하기를, 이 교회에서 함께 예배하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얼마 전 이 교회 사모님과 성도들이 교회 주변에 있는 ‘가브라’ 마을에 가서 전도하 게 되었고 3명의 영접자도 나오고 나중에 이 교회에 와서 함께 예배드리겠다고 약속 을 받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여기 ‘올라다바’ 교회 주변은 ‘보라나’ 종족의 사람들이 사는 마을입니다. ‘가브라’ 종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했다는 건 종족 싸움으로 원수와 같은 종족과 마을에 가서 복음을 전했다는 말과 같습니다. 자기 집과 터전을 불태웠던 종족에게 가서 복음을 전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하나님께서 왜 이곳에 교회를 먼저 세우게 하셨는지 깨닫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탔던 마을이 회복되고 있고 이제는 성도들이 한 손에는 사 랑을 한 손에서는 복음을 들고 평화의 메신저가 되어 원수가 되었던 종족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소식은 저에게 정말 뜻깊은 이야기였습니다. 계속해서 ‘올라다바’ 교회를 통 해 이 지역 주변의 마을들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로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모든 성도도 함께 힘과 용기를 내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는 교회가 되도록 ‘올라 다바’ 교회를 기억해 주시고 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훌라훌라’ 교회 사역

‘훌라훌라’ 교회도 모든 확장 공사를 잘 마쳤습니다. 여기도 동일하게 하나님께서 하 셨고 이루셨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 아이들의 찬양과 기도를 기쁘게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내려주셨습니다. 공간이 넓어 져 아이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예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들어 가다 보니 북적이고 떠드는 소리와 우는 아이들 소리까지 들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질서가 잡히고 예배에 집중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자 훈련받는 친구들이 곳 곳에서 통솔하고 예배를 도와주고 있어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훈련받는 친구들 이 훈련을 마치고 가고 싶은 곳이 있는지 물었을 때 ‘냐뉴키’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텀이 모두 끝나고 방학이 되면 ‘냐뉴키’로 여행을 가서 여 러 가지 보면서 배우는 시간을 가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든 여건과 재정들이 채워지고 아이들이 큰 도시에 가서 시야를 넓히고 하나님의 비전을 품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자 훈련을 하는 친구들이 잘 훈련을 받고 성장하여 이 교회 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이 되기를 기도해 주세요.

‘훌라훌라’ 교회에 공간이 커지면서 의자를 더 구매해야 하고 필요한 것들을 조금씩 채워야 합니다. 또 음향과 영상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공간이 커지면서 기존에 사용하는 스피커로는 출력이 작아 전기 공사를 진행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훌 라훌라’ 지역은 전기가 타운과 연결은 되어 있으나 사람들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제대로 전기가 공급될지 미지수입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좋은 방법으로 잘 해결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작년에 성도 ‘다마리스’ 가정과 ‘메리’ 가정의 집 보수공사를 하였는데, 성도 들의 집 중에 지붕이 많이 망가지고 비가 새는 두 가정을 다시 선정해서 보수공사를 이번에도 진행하려고 합니다. 또 늘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고 열악하게 살아가는 가난 한 성도들에게 매트리스를 공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예배와 마마들을 돕는 사역을 위해 ‘훌라훌라’ 교회 모든 아이들과 성도들이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나이로비 한인교회’ 아웃리치


‘훌라훌라’ 교회가 완공되고 처음으로 단기 팀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나이로비 한인교회 아동부 청소년들이 아웃리치로 ‘훌라훌라’ 교회와 ‘올라다바’ 교 회를 섬겨 주었습니다. 예배당이 확장되자마자 이렇게 귀한 팀을 받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전도사님과 간사님께서 잘 훈련을 시켜 주셔서 스와힐리어 찬양에 율동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쳐 주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율동을 가르치고 알려주어서 그런지 배우는 아이들도 모두 적극적으로 참석 하고 배우려고 애쓰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힘찬 찬양 소리와 열 심히 율동하는 모습과 계속 반복되는 찬양에도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예배하는 한 인교회 친구들 모습에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스와힐리어 찬양으로 율동을 만 들고 전해주는 일이 흔치 않기에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만 활 동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아웃리치 팀이었습니다. 주님께서 동아프리카와 스와힐리 어권 나라의 선교지에도 널리 쓰임 받는 팀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또 집사님과 청년들을 통해 만들기 시간과 위생교육 부모 교육도 함께 진행하면서 많은 도움과 필요를 채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가져오신 티셔츠를 나 눠주어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예배하는 모습이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곳에 아이들 이 3년 전에 가져오신 티셔츠를 다 떨어질 때까지 계속 입고 다녔기 때문에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새로운 찬양으로 예배하는 모습이 마치 천국에서 드려지는 천상의 예배가 이런 모습일 것 같았습니다. 예배드리는 저희도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새 노래로 예배하는 어린양의 혼인 잔치 모습을 상상하며 감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셨으니 이 세마포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 하더라” (계19:8)

가족 이야기 및 앞으로의 계획

하윤, 예윤이는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인교회에 친구들이 방문하면서 같이 율동을 배웠고 하윤이는 함께 제자 훈련을 받고 있으며 또래 친구들 에게 도전을 받아 열심히 율동을 연습하면서 연마하고 있습니다. 이제 예배 때 잘 적 용해서 열심히 찬양하고 인도하며 저희를 잘 도와주어 어린이 선교사의 일을 잘 감당 하고 있습니다.

강 선교사는 스스로 신앙 훈련과 운동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회복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강하게 맡겨진 아이들에게 말씀을 잘 가르치고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서 치유하시고 회복하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최근 선교사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였습니다. 또래 선교사님들과 의 교제와 모임, 특별한 강의와 대전환의 시대에 어떻게 선교해야 하는지 서로의 선 교지의 상황을 공유하며 아이디어를 얻었고 감사와 기쁨을 다시 새기며 함께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힘쓰고 달려 나가는 전우들을 많이 알고 만난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휴식과 쉼을 통해 하나님의 위로와 큰 은혜를 경험한 시 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아시고 기억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고 새롭게 공급해 주시는 힘과 은혜로 인해 마음에 큰 감동을 받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마사빗’ 지역과 사역지에 여러 팀이 방문해 주시는 소식이 있습니다. 지금처 럼 평안한 상황이 지속되기를 기도하지만, 최근의 케냐의 상황을 보면 많은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려운 돌발 상황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지혜롭게 잘 대처하고 함께 이 땅에서 주님이 행하신 일들을 보며 섬기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함께 기도 부 탁드립니다. 이곳에서 함께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여 하나님 나라가 ‘마사빗’ 땅에 임 하고 안전과 평안이 넘치는 땅이 될 수 있도록 생각나실 때마다 두 손 모아 주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마사빗’ 타운 주변 도로가 고쳐지고 주님의 평화가 임하도록
  2. ‘올라다바’ 교회가 잘 완공되어 감사, 주변 마을에 복음을 전하고 평화를 공포하는 교회가 되도록
  3. ‘훌라훌라’ 교회 잘 완공되어 감사, 아이들과 마마들에게 은혜를 주시고 믿음이 자라도록
  4. ‘칼라차’ 교회와 사역자들이 주님만 의지하고 성령충만 주시도록
  5. 전선교사 오른쪽 손목인대와 건강을 지켜주시고 가족들 마음의 평안과 건강 치안과 안전을 지켜주시고 새 힘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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